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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OLED 투자 촉진 위해 세액공제 요건 완화 추진”

백운규 “OLED 투자 촉진 위해 세액공제 요건 완화 추진”

등록 2018.07.20 12:35

주혜린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촉진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의 ‘신성장동력 시설투자 세액공제’ 요건 완화를 관계부처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 파주공장을 방문해 회사 측의 애로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신속한 규제 개혁과 애로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신성장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투자비가 전체 매출의 5% 이상이어야 하는데 기업들은 이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호소해왔다.

LG디스플레이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OLED 공장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에 산업부와 기획재정부는 매출액 대비 5%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8일 발표한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방안’에서 연구개발(R&D) 비용 비중 등 신성장기술 사업화 시설투자 세액공제 요건도 대폭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 장관의 방문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를 격려하고 OLED 디스플레이 투자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이 대규모 투자로 2017년 우리나라를 뛰어넘는 LCD 생산능력을 확보한 데다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중국의 OLED 양산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

이에 국내 업계는 기존 LCD 공장을 OLED로 전환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백 장관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공장 투자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격려했다.

백 장관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8410억원(국고 6235억원·지방비 600억원·민간 1575억원)을 투자한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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