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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兆들여 中 난징에 제2 배터리 공장 설립

LG화학, 2兆들여 中 난징에 제2 배터리 공장 설립

등록 2018.07.18 18:22

임주희

  기자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LG 제공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LG 제공


LG화학이 약 2조3000억원(20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난징에 제2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18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7일 LG화학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빈장개발지구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조인식을 열었다.

이번에 짓는 공장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가 중심으로 내년 10월 본격 가동된다. 신설하는 난징 공장에는 16개 전기차 배터리 라인, 3개 ESS 배터리 라인, 4개 소형 전지 라인 등 총 23개 생산 라인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LG화학은 난징에 소형 전지 공장을 운영 중이나 신설 공장에서도 소형전지와 함께 전력저장장치(ESS)용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LG화학이 2023년까지 생산량을 점차 늘려 연간 32기가와트시(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에 들어가는 분량으로 지난해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4.7GWh)보다 여섯 배 이상 많은 규모다.

LG화학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수출 물량을 대응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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