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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늘 코스닥 거래 개시···시총 2위로

CJ ENM, 오늘 코스닥 거래 개시···시총 2위로

등록 2018.07.18 08:45

정혜인

  기자

CJ ENM, 오늘 코스닥 거래 개시···시총 2위로 기사의 사진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CJ ENM이 오늘(18일)부터 코스닥에서 합병 신주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

CJ ENM은 지난달 2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기존 CJ E&M 주식이 지난 17일 CJ ENM 주식으로 교부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거래정지가 없었던 CJ오쇼핑의 주주들에게도 합병법인 CJ ENM의 주식이 교부됐다.

이에 따라 기존 CJ E&M(약 1590만주)과 CJ오쇼핑(약 603만주) 물량을 합친 약 2193만주 규모의 주식이 ‘CJ ENM’의 이름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CJ ENM의 시가총액은 지난 17일 종가 기준 약 6조원으로 코스닥 2위 기업에 올라설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CJ ENM 거래 재개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 기관투자자와 국내외 대형 연기금 수요를 유도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합병법인 조직 통합 과정이 완료되고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화되면 본격적인 합병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tvN의 시청률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우려했던 영화산업도 해외사업을 강화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 같은 글로벌 주요 미디어 그룹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제시한 사업 비전이 달성된다면 향후 시가총액 10조원도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CJ ENM은 합병 이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다다스튜디오의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사업은 MCN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와 함께 ‘디지털커머스본부’로 재편했는데 한류와 V커머스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한류 플랫폼으로 도약해 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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