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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십야드4.0’ 가속화.. 스마트 조선소 구축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십야드4.0’ 가속화..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록 2018.07.17 15:17

윤경현

  기자

4차 산업혁명 조선소 도입전략.. 2016년부터 전략 수립 시행중가상안전체험실 개소···안전사고 예방과 직원 안전의식 고취최신 ICT 맞춤 적용..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조선소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지난 2016년부터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 중인 ‘십야드 4.0(Shipyard 4.0)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십야드4.0은 정 사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조선소를 일컫는다.

그동안 정 사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최신 ICT 기술을 조선소에 접목시키는 ‘십야드4.0’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십야드 4.0’의 핵심 전략은 ▲데이터경영 기반 구축 ▲스마트 작업환경 조성 ▷일하는 방법 차별화 등으로 정리된다.

현재 ‘십야드 4.0’을 통해 조선소에 모바일 생산업무 앱이 도입된 상태라는 것이 대우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현재 조선소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도면, 자재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생산설비의 검사 및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DSME정보시스템과 3D정보를 기반으로 조선소 작업현장의 다양한 공정·생산정보를 휴대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3D모델 기반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정 사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가상안전체험실을 운영키로 했다.

가상안전체험실에서는 고소작업, 밀폐공간 및 안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질식, 폭발, 협착 등의 사고 상황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에서 제공되는 모든 배경은 조선소와 동일하게 제공돼 실제 작업환경과 똑같은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하게 3D영화를 보듯 감상하는 수준이 아니라 컨트롤러로 사다리를 직접 조정하고 실제로 특정장소까지 걸어가야 하는 등 상호작용을 통해 현실적인 체험이 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고를 체험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고 체험 후 다시 사고 직전 상황으로 돌아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방법으로 다시 한 번 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 돼 있어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산업의 ‘인더스트리 4.0’을 의미하는 ‘십야드 4.0’을 통한 최상의 생산성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가상안전체험실은 먼저 협력사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후 전 조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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