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지시로 사내에 ‘북방물류TF’를 구성해 지난 3일 첫 회의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나진항 제3부두에서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까지 철도 54㎞ 개·보수로 남·북·러 물류 수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2013년 11월 시작됐다. 당시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후 2014년 12월 나진~하산~포항 1차 시범 운송, 2015년 4월 나진~하산~당진·광양 2차 시범 운송, 2015년 11월 나진~하산~포항·광양·부산 3차 시범 수송이 진행됐지만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여파로 2016년 3월 전면 중단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과거 컨소시엄에 참여해 진행해왔던 사업이기에 대북제재 해제 대비 차원에서 TF를 가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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