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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신세계, 면세사업 확장 주가에 부정적”

SK증권 “신세계, 면세사업 확장 주가에 부정적”

등록 2018.07.12 08:52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사업 확장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업황은 아직까지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세계가 계획하고 있는 면세점 확장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며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우려가 가장 큰 분야는 인천공항 1터미널 사업이다.

손 연구원은 “향수·화장품과 탑승동, 패션 구역 등에 3370억원 규모의 임차료가 신세계 실적을 훼손할 것”이라며 “실제로 과거 탑승동에서 영업을 했던 사업자들은 모두 이익 창출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7월 중순 영업을 시작할 센트럴시티 면세점 역시 초기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선호텔로부터 인수한 면세사업부 역시 신세계 실적에는 부담 요인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롯데면세점이 마케팅 비용 지출 여력이 높아지고 공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국내 경쟁 상황 역시 이전보다 치열해질 것”이라며 “단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해 가격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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