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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주’ 부산산업, 부산 ‘싱크홀’ 발생이 재료?

[WoW상한가]‘경협주’ 부산산업, 부산 ‘싱크홀’ 발생이 재료?

등록 2018.07.12 00:01

수정 2018.07.12 07:04

김소윤

  기자

11일 부산서 지름 2m 싱크홀 발생철도 경협주로 꼽히며 수혜 받기도

부산산업 CI부산산업 CI

한 때 남북경협주로 수혜를 받았던 부산산업이 부산에서 싱크홀 발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부산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3만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부산산업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가속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지수가 하락한 와중에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부산시는 낮 12시30분 부산시 번영로 원동IC(서울방향) 인근 도로에서 가로 2m, 세로 1m, 깊이 5m 규모의 싱크홀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향후 도로 및 상하수도관 등 시설 강화를 위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해당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동아지질도 6.45%로 마감했고, 동양철관도 3.13%, 한국주철관도 2.52%에서 거래를 끝냈다.

앞서 발생한 싱크홀을 분석한 결과, 쉴드 공법으로 주변의 흙을 메우는 그라우팅 작업이 부실했거나 상하수도관의 노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쉴드 공법 기술을 보유한 부산산업, 동아지질이 수혜주로 거론됐다. 또 상하수도관 관련 업체인 한국주철관, 동양철관이 주목되고 있다.

부산산업은 지난 5월초부터 철도 관련 남북 경협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했다. 한 때 주가가 25만원까지 육박하며 치솟기도 했다. 부산산업의 본업은 레미콘 사업으로, 계열사인 태명실업이 시멘트 지대와 콘크리트침목(고속철도)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남북경협주가 미북정상회담을 마치면서 재료가 소진,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면서 줄줄이 하락하자 부산산업도 주가가 크게 미끄러졌다.

한편, 지난해 부산산업의 개별 매출액은 344억원으로 전년 322억원보다 22억원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억원, 8억원으로 전년 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억원보다 8억원, 3억원 가량 줄었다. 부산산업의 최대주주는 김영일 회장으로 최근 분기보고서 기준 지분율이 51.75%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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