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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희망퇴직 사실 아니다

LG디스플레이, 희망퇴직 사실 아니다

등록 2018.06.21 14:49

한재희

  기자

비상경영 체제는 인정인원감축 계획은 없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인력감축과 희망퇴직을 진행다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21일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실적 악화로 비상 경영에 돌입했지만 인력감축을 위한 희망퇴직은 어느 사업장에서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부터 경기 파주, 경북 구미의 생산·사무기술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인력조정에 돌입할 것이라 보도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 6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실적도 부진,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업계에선 중국과의 LCD 경쟁에서 밀리는데다 OLED 사업 전환으로 투자가 계속 필요한만큼 경영 환경이 쉽게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4월부터는 비상경영에 돌입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최근 임원 해외 출장 시 항공편을 이코노미석으로 이용하도록 내부 방침을 정하고 기타 비용을 통제하는 등 비상 경영을 실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비용 절감 방법을 모색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인 것은 맞지만 인력 감축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인력 감축은 핵심 인재가 유출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어서 오히려 중국을 도와주는 꼴”이라면서 “경기 침체 때도 구조조정에 부정적이었던 LG가 희망퇴직을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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