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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겨우 이겼다

[선택 6·13]한국당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겨우 이겼다

등록 2018.06.14 00:54

안민

  기자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구 경북은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다. 전국 광역단체장 대부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지만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단연 자유한국당이 우세 했다.

대구 경북지역의 민심은 4~5월의 2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선거 전날에 열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3일 밤 0시 기준 기준 대구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의 득표율 53.5%로 민주당 임대윤 후보(42.2%)를 앞섰다.

같은 시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55.1%로 민주당 오중기 후보(30.7%)를 제치면서 당선을 확실시 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잘못에 실망한 국민들이 전국에서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하지만 대구에서만이라도 당선시켜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구 경제를 꼭 다시 일으켜 세우고 주요 공약인 통합공항 이전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후보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그동안 진행해온 대구시 현안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전하는 통합공항을 대구·경북 관문공항과 남부권 경제 물류공항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부도지사 후보사진=연합뉴스 제공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부도지사 후보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철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일자리 넘치는 경제, 문화관광이 꽃피는 경북, 활기차고 살기 좋은 부자 농어촌, 블루오션 동해안 상전벽해 발전 프로젝트, 따듯한 이웃사촌 복지와 명품교육·안전 경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투자 유치 20조원,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등 일자리와 경제에 도정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이 후보는 “위대한 경북 건설의 대업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새로운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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