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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카카오, 카카오M 합병으로 가용 현금 확대”

삼성증권 “카카오, 카카오M 합병으로 가용 현금 확대”

등록 2018.05.18 08:21

정혜인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M과의 합병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용 현금이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 17일 카카오M과의 합병을 발표했는데 카카오톡과 멜론 결합을 통한 시장 주도권 강화, 양사간 시너지 확대, 카카오M 음악과 영상 사업 분사 이후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단기적인 펀더멘털의 변화는 제한적이나 장기적 관점에서 현금 활용의 가용성이 증가하고, 카카오와 멜론과의 시너지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 전체의 기업 가치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카오M은 카카오가 지분 76.4% 보유한 연결 자회사로 합병 이후에도 연결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합병 시 카카오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나 합병에 따른 카카오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효과(8.4%)과 이를 상쇄하기 때문에 합병에 따른 단기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M 합병으로 3,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과 연간 천억 원 이상의 영업 현금 유입액의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카카오톡과 멜론 사이에 점차 증가하는 공동 마케팅 수요에 보다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톡과 AI 스피커, 멜론 및 영상 컨텐츠 부분에서의 경계가 점차 낮아지는 가운데, 합병 시 매출과 비용 분배에 관한 논란이 해소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양사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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