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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여파에 3월 회사채 발행 25.4%↓

美 금리 인상 여파에 3월 회사채 발행 25.4%↓

등록 2017.04.18 06:00

정혜인

  기자

일반회사채 BBB등급 이하↑유상증자 490% 급증으로주식 발행 규모 292.2%↑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달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3204억원으로 전달(13조8380억원) 대비 3조5176억원(25.4%) 감소했다.

주요 발행 기업은 신한은행(7200억원), 국민은행(4100억원), CJ제일제당(4000억원), SK(4000억원), 케이비국민카드(3100억원), SK인천석유화학(3000억원), 롯데렌탈(2900억원) 등이다.

일반 회사채는 23건, 2조4700억원으로 전월(48건, 4조9500억원) 대비 2조4800억원(50.1%) 줄었다.

AA 이상 등급 비중이 58.7%에 머물렀고 A 등급은 34.0%로 전달 대비 늘었다. 전달 발행 규모 0이었던 BBB 이하 등급 비중은 7.3%로 증가했다.

자금 용도는 운영 및 차환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로 발행됐다.

다만 3월 신규 발행이 줄어들면서 상환 규모는 전월(1조7120억원)과 달리 순상환(-2750억원)으로 전환했다.

금융채는 157건, 6조6118억원으로 전월(7조5330억원) 대비 9212억원(12.2%) 감소했다. 기타금융채 발행은 증가(8.2%)했으나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발행은 각각 33.3%, 33.8% 줄었다.

ABS 발행 규모는 1조 2386억원으로 전월(1조3550억원) 대비 1164억원(8.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14조4647억원으로 전월(413조3100억원) 대비 소폭(0.28%) 확대됐다.

반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9793억원(14건)으로 전월(13건, 2497억원) 대비 7296억원(292.2%) 증가했다.

기업공개 실적은 805억원으로 17.5% 줄어들었으나 유상증자가 8988억원으로 490.9% 급증했다.

기업공개 5건은 모두 코스닥 상장사였으며 대한항공(4577억원), 삼성증권(3383억원) 등이 거액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을 합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은 총 11조2997억원으로 전월 대비 19.8% 줄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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