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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13.7%↑···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3월 수출 13.7%↑···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등록 2017.04.01 14:53

강길홍

  기자

올해 3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통관 기준 489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액 기준 2014년 12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또한 2011년 12월 이후 5년3개월 만에 5개월 연속 증가했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도 이어갔다. 이는 2011년 9월 이후 5년6개월 만이다.

하루 평균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해 2015년 5월 이후 최대인 2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75억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7억2000만달러), 화장품(4억5000만달러)은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석유화학(40억9000만달러)과 석유제품(30억8000만달러)도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컴퓨터, 차 부품, 철강, 가전, 무선통신기기 등 5개 품목은 고전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중국, 일본,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중남미로의 수출이 꾸준히 늘었다. 중동 수출은 증가로 전환됐다.

이 가운데 아세안(84억5000만달러)과 인도(13억7000만달러) 수출은 사상 최대치였고 중국 수출도 2014년 4월 이후 2년11개월 만에 5개월 연속 늘었다. 반면 미국은 5.3% 줄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423억 달러로 26.9%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 2014년 12월 이후 최대다. 또한 2011년 12월 이후 5년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2014년 9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무역수지 흑자는 66억달러로 6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 회복세가 공고화되고 수출구조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해 이번 달 수출도 현재의 회복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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