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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성화식품 흡수합병···“경영 효율성 강화”

마니커, 성화식품 흡수합병···“경영 효율성 강화”

등록 2017.03.23 16:31

차재서

  기자

마니커 본사 사진=마니커 제공마니커 본사 사진=마니커 제공

닭고기업체 마니커가 성화식품을 흡수합병한다.

23일 마니커는 오는 5월31일자로 성화식품과 합병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성화식품 지분 100%를 취득한 마니커가 성화식품을 흡수하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이지바이오에 소속된 두 법인은 통합 마니커로 재탄생하게 됐다. 임직원 1100여명에 동두천·천안·충주 등 3개 공장에서 연간 약 1억마리의 닭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마니커와 성화식품은 1년전부터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고 생산·사육·영업 등 주요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생산성 향상이나 원가절감 등 손익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산통합을 통한 업무 효율화, 자체농장간 생계(生鷄)교환, 이동거리 단축 등을 통한 기회이익과 품질향상 등을 감안하면 통합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창우 성화식품 대표가 지난해 3월 마니커 대표이사까지 겸직한 뒤 통합 작업을 진두지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마니커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동두천과 천안, 충주로 분산된 공장에서 수도권·영호남·충청지역으로의 배송 역할을 분담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마니커 관계자는 “작년 초부터 충분한 시뮬레이션과 실무 적용을 통해 원가절감 등 가시적인 통합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면서 “합병일인 5월 31일까지는 모든 부문에서 화학적 결합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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