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대비 9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 늘어난 5886억원이다.
식자재유통 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외식 경기 침체와 저수익성 거래처 해소로 성장률이 둔화됐다는 평가다. 반면 CJ제일제당의 가공 식품 고성장에 따른 전속(captive) 물량 연간 매출은 19.4% 늘었다.
지난해 단체급식 사업부문은 지난해 4분기 홈플러스 계약 해지로 거래처 수가 줄었음에도 점당 매출 증가에 힘입어 17.1% 성장했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성 기업형 외식·급식 유통의 성장세 둔화로 전사 매출총이익(GPM)이 감소했다”며 “프레시원의 대손상각비 30억원 집행과 연결 기준 인건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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