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444% 늘어난 2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국제여객 단가(yield)가 전년 대비 3.3% 하락했으나 헷지비용 축소로 유류 비용이 8.4% 줄어들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큰 폭의 여객 단가 상승이 없을 경우 올해부터는 분기 영업이익 감소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유가가 지속될 경우 투입유가 역시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현재 유가 기준 올해 투입유가는 최소 67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서울은 취항 첫 분기임과 동시에 비수기 효과로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1분기 적자 폭은 줄일 수 있겠으나 흑자시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