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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16년도 중앙공모사업 국비 4206억원 확보 쾌거

전북도, 2016년도 중앙공모사업 국비 4206억원 확보 쾌거

등록 2017.01.02 14:02

강기운

  기자

총 144건에 전년 3,948억원보다 6.5% 258억원 증가농생명·식품산업 등 삼락농정 추진 활력 기대 39건, 1,208.7억원

전북도는 작년 연말까지 중앙공모사업 선정에 박차를 가한 결과, 12월중에도 7개 사업, 국비 138억원 확보를 포함하여, 2016년 한해 중앙공모사업에 총 144개 사업에 선정되어 4,206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전년실적(3,948억원) 대비 258억원(6.5%)이 증가한 금액이다.

그간 선정된 중앙공모사업의 연도별 국비확보액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에는 3,260억원, 2015년에는 3,948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2016년에는 4,206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국비는 재정여건이 열악한 전북지역의 성장동력에 필요한 필수재원으로, 지역성장을 견인하는데 큰 밑거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도가 이와 같은 중앙공모사업의 성과를 거둔 요인으로는 초기 준비단계부터 응모단계까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단계별 대응방법, 방침결정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 및 관리하고, 도, 시군, 대학, 연구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을 뿐만 아니라 상시 발굴체계를 유지하여 비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수시 공모사업의 신속한 대응에 따른 것으로보인다. 또 지방비 매칭 공모사업 증가추세로 인한 지방비 부담 가중에 따라 공모사업 응모 필요성에 대한 전북도 자체의 종합적인 검토 및 사전심사 시스템 운영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2016년도 중앙공모사업 국비 4206억원 확보 쾌거 기사의 사진

지난 한해 선정된 공모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삼락농정 등 농생명 분야(39건, 1,208.7억), 토탈관광 및 문화체육 분야(39건, 333.2억), 탄소산업 및 성장동력 분야(14건, 576억), 일자리창출·고용안전 분야(13건, 223.8억), 환경·안전·복지 분야(24건, 1,268.4억), 기타(15건, 596.3억)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에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의 분야별 성과를 살펴보면, 민선 6기 도정방향인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의 핵심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1. 삼락농정 등 농생명 분야 (39건, 1,208.7억원)
복지·문화·경제 등 서비스 기능 강화 및 접근성을 확대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650억원), 마을의 고유한 자원과 특징을 살려 주민주도로 활기찬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87억원), 첨단 융합형 R&D 장기지원을 통해 농업분야 산업을 견인할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 지원(67.2억원) 등이 선정되어, 읍면소재지 배후지역의 복지·문화·경제 거점 육성,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따른 농촌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농식품 산업화 기반 구축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농생명·식품 산업을 비롯한 삼락농정 추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2. 토탈관광 및 문화체육 분야 (39건, 333.2억원)
우리나라 10대 관광권역을 선정하여 핵심관광지로 집중 육성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99억원),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문화 체험프로그램 발굴하는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사업(14.5억원), 지역특화 생태환경 등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생태녹색관광자원화 사업(6.3억원)이 선정되어, 핵심관광지 집중 육성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도모,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문화 체험프로그램 발굴, 지역특화 생태관광자원 발굴·육성 등을 통하여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을 발굴함으로써 전북형 토탈관광 기반 구축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3. 탄소산업 및 성장동력 분야 (14건, 576억원)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기술개발을 위한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100억원), 탄소섬유의 전기적 특성을 이용하여 전자제품에 적용하는 탄소 전기와이어 응용실용화기술개발(49.5억원), 3D프린팅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3D프린팅 기반 탄소융복합 유연소재 공정플랫폼 기술개발(30억원)이 선정되어, 탄소섬유의 탁월한 강도 특성을 이용하는 구조재 중심의 산업뿐만 아니라 탄소산업과 전자부품 산업간의 융복합 기반 구축을 통해 탄소소재의 전기적 특성을 활용한 기능재 분야로까지 탄소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변화시킴으로써 전북도가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4. 일자리 창출·고용안정 분야 (13건, 223.8억원)

창업기업지원펀드(100억원), 조선업밀집지역 일자리창출지원(40.9억원),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27억원) 등이 선정되어, 전북특화산업 분야의 펀드조성을 통한 유망 중소·벤처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 조선업 밀집지역 공공일자리 사업 발굴,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5. 환경· 안전· 복지 및 기타 분야 (39건, 1,864.7억원)
도시침수대응 하수도중점관리사업(269억원), 도심부 교통기반시설 구축(63.9억원), 시·도 감염병관리본부 설치(3억원) 등이 선정되어, 도심지역의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지정, 지역간 주요 연계도로의 무단절 교통정보 제공,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감염병 감시 관리·운영체계 구축 등 안전하고, 살기좋은 복지·환경 조성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2017년도 중앙공모사업의 발빠른 대응을 위해 2017년도 부처별 예산안 및 주요업무보고 자료 등을 분석하여 실국별 소관부처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하고, 수시로 실시되는 공모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의 수시동향 파악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선정률을 높이고, 지방비 매칭에 대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이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시군·정치권·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 대응하는 등 중앙공모사업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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