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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서미경 식당’ 3곳 거래단절

[검찰, 신동빈 구속영장 청구]롯데백화점, ‘서미경 식당’ 3곳 거래단절

등록 2016.09.28 08:43

차재서

  기자

“비판 여론 고려한 결정···순차적으로 내보낼 것”

사진=롯데백화점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최근 ‘서미경 식당’ 3곳을 퇴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말 유기개발이 영등포점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 운영해온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직영점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같은 점포 10층 식당가에 위치한 냉면전문점 유원정도 이달 18일 철수시키고 다른 매장을 입점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개발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씨가 실소유주인 회사다. 그간 롯데백화점 본점·영등포점·잠실점·부산본점 등에서 식당을 운영해왔다.

롯데백화점 측은 검찰 수사를 거치면서 유기개발에 일감을 몰아준 관행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운영 중인 식당에 대해서도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거래를 끝낸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유기개발과 유원실업, 유니플렉스, 유기인터내셔널 등 서씨 모녀가 실소유주인 회사 4곳을 롯데 계열사로 규정하고 이를 숨긴 신 총괄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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