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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파트 입주량 전달比 22.8% 증가···전세난 풀릴까?

가을 아파트 입주량 전달比 22.8% 증가···전세난 풀릴까?

등록 2016.09.19 15:24

신수정

  기자

전국 2만992가구 입주···전문가 "수도권 영향 미미"

(출처=뉴스웨이 DB)(출처=뉴스웨이 DB)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지역 전세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가을 입주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대폭 늘어났지만 높아지는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에 비해서는 미미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물량이 지방에 편중돼 있어 수도권 전세난 해갈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전국 주택의 전세가율은 68.0%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는 75.5%로 1998년 12월(50.8%)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성북구 84.07% ▲구로구 81.82% ▲동대문구 81.23% ▲중랑구 80.62% ▲관악구 80.59% ▲동작구 80.06% 등의 순으로 전세가율이 높다.

이러한 전세난 속에 10월 아파트 입주물량 2만992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전세난 완화에는 큰 도움을 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는 7490가구만이 예정돼 있고 과잉공급이 예상되는 지방에 1만350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다.

입주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살펴보면 ▲경남 (2244가구 증가) ▲경기 (2198가구 증가) ▲대구 (1743가구 증가) ▲부산 (1367가구 증가) ▲강원 (1068가구 증가)이 전월과 비교해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유로 수도권의 전세난 해갈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상우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수도권 등에 공급되는 입주 물량중 임대아파트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또 대부분의 입주물량이 지방에 집중돼 지방 전세난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장기임대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전반적으로 전세가가 조금씩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수치로 봤을 때 수도권의 전세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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