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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프로듀스101’ 뛰어넘는 新 공연돌 탄생(종합)

[현장에서] ‘소년24’, ‘프로듀스101’ 뛰어넘는 新 공연돌 탄생(종합)

등록 2016.06.16 15:21

이소희

  기자

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소년24’가 오디션계의 새 지평을 연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케이블채널 Mnet ‘소년2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CJ E&M 음악부문 안석준 대표와 신상화 콘서트사업본부장, 엠넷부문 오광석 CP, 라이브웍스컴퍼니 이장언 대표, 신화 신혜성-이민우 등이 참석했다.

총 8부작으로 방영되는 ‘소년24’는 CJ E&M 음악부문이 투자 및 제작하는 초대형 케이팝 프로젝트이자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22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9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매회 유닛으로 대결을 펼친다.

최종 선발된 24명은 전용 공연장에서 1년 365일 라이브로 공연을 진행하며 활동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후 라이브 공연을 통해 다시 선정된 최종 유닛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날 안석준 대표는 “공연도 융복합 형태로 장기간 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외국에는 음악, 서커스, 스토리텔링 등이 결합된 공연들이 있다”며 “국내에서 내세울 수 있는 장기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가장 핫한 케이팝과 군무를 결합해 방송, 공연, 음악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안 대표는 ‘소년 24’의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해 네 가지 과정으로 분류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원석발굴, 미완성된 49명의 경쟁, 완전체로서 성장, 결정체로 진화 등이다.

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돋보이는 점은 국내에만 국한되어 있는 게 아니라 해외로까지 뻗어나간다는 것. 안 대표는 “향후 중국판, 일본판, 아시아판 등 세계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협상이 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개개인의 역량을 주로 평가했던 기존 서바이벌과는 달리, 유닛으로 팀 대결을 펼치는 것도 다른 오디션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점이다. 결국 개인의 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는 팀이 소년24의 멤버가 될 예정.

이와 관련해 오광석 CP는 “개인별로 24명을 뽑는다면 누군가를 좋아하고 응원하기에는 큰 숫자다. 그리고 아이돌이 개인으로 활동하는 게 아니라 팀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팀전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이 어떻게 단합해서 한류스타로 발전할 수 있을까 잘 봐달라”고 당부했다.

신상화 본부장은 24명이 펼치는 공연 시스템에 대해 “12명의 멤버들만 매일 무대에 오른다. 나머지 12명 멤버들은 싱글과 홍보, 각종 활동들을 하게 된다. 공연조와 프로모션조는 대중의 선택으로 뽑히게 된다”고 ‘소년24’의 행보를 설명했다.

또 “24명에 대해서도 대중의 투표가 이뤄지는데 그 중 톱4명이 다시 자신들의 팀원을 뽑고 리더를 맡게 된다. 이는 3개월 단위로 싱글을 발매해서 인기도를 살펴보고 다시 바뀌는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즉 공연조와 프로모션조의 멤버들은 3개월 단위로 바뀌는 것. 공연은 90분에서 100분의 러닝타임에 16곡의 세트리스트로 진행된다. 커버곡 위주가 아니라 100% 신곡 위주다.

24명은 CJ E&M과 전속계약을 맺은 상태로 공연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되는 인원은 6명인데, 단기 프로젝트성이 아닌 실제 아이돌과 같이 데뷔를 하게 된다.

행사에서 소년24의 무대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었다. 49명의 멤버들은 하얀색 슈트를 차려 입고 ‘소년24’의 상징색인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들은 모두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곡 ‘라이징 스타(Rising star)’ 퍼포먼스를 펼쳤다.

방송에는 멤버들의 트레이닝을 위해 보컬, 랩, 댄스 분야 전문가가 마스터로 참여한다. 정봉진이 보컬, 바스코가 랩을, 하휘동이 퍼포먼스를 담당한다. 신화 멤버 이민우와 신혜성은 단장으로 참여해 멤버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민우는 “부모 같은 마음이다. 아끼는 마음이 커졌다. 멋있고 잘생긴 소년들이 많이 나온다”며 “원석이었던 모습에서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보여줄 에너지,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드라마틱한 전개 등이 흥미진진할 것 같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소감과 함께 기대를 드러냈다.

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Mnet 새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혜성은 “소년들의 개개인적인 실력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팀전이다 보니 팀을 이뤘을 때 극대화될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아울러 현존하는 최장수 아이돌 신화는 똘똘 뭉치는 팀워크를 비롯해 셀 수 없는 방송 및 공연경험 등 내공이 대단하다.

이민우는 “신화로 오랜 시간 동안 하면서 우리의 노하우가 쌓였는데, 소년24가 이를 녹여내 나아갈 수 있게끔 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됐다. 책임감이 크다”고 단장으로서 역할을 전했다.

신혜성은 “이날 소년24가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때 소름이 돋았다. 그와 동시에 얼마나 긴장을 하고 있을까 싶었다. 우리 데뷔했을 때도 기억이 많이 났다”며 “그동안 실력이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년24’는 오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방영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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