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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전자 변형 모기’로 지카 바이러스 퇴치 권고

WHO, ‘유전자 변형 모기’로 지카 바이러스 퇴치 권고

등록 2016.02.16 20:59

차재서

  기자

방사선 조사 모기 투입시 개체 수 조절 효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를 투입하는 등 방법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와 인근 국가에서는 기존 방식과 함께 방사선으로 조사된 수컷 모기를 투입하는 등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사선 조사로 생식 능력이 떨어진 수컷 모기를 방사할 경우 암컷 모기가 낳는 날은 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등이 영농을 위해 중요한 곤충들의 개체 수를 조절할 때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월바키아 박테리아는 포유류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이에 감염된 수컷 모기가 암컷 모기를 통해 알을 낳더라도 알이 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WHO는 엘살바도르 어촌에서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물고기를 용수 저장탱크 등에 넣어 효과를 보고 있는 점을 들어 전통적 모기 퇴치 방법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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