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2015년 영업익 3688억원···전년比 1.9%↓

세계경기 저성장 기조 지속..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대우인터내셔널은 2015년 368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1.9% 줄어든 수치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086억원으로 2014년도 당기순이익 1764억원 대비 38.4% 줄었다. 매출액은 17조5269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4.1% 감소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철강, 철강원료, 화학 등 주요품목 판매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저성장 기조 지속 및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며 “유가, 니켈가격 하락으로 관련 투자자산 손상인식으로 세전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또 한 주당 5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는 시가배당율 2.9%에 해당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