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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순정소년 유닛 순정L, ‘풍선’ 리메이크곡 공개···“순정L만의 색깔 담았다”

그룹 순정소년 유닛 순정L, ‘풍선’ 리메이크곡 공개···“순정L만의 색깔 담았다”

등록 2015.12.10 10:30

김아름

  기자

사진=아이티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아이티엔터테인먼트 제공


‘응답하라 1988’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음악에서도 타임머신을 타고 1980년대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그에 발맞춰 ‘풍선’이 신 한류 아이돌그룹 순정소년 유닛 순정L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 오늘 공개됐다.

‘풍선’은 1980년대 인기락 그룹이였던 다섯손가락이 최초 발표해 그해 최고의 인기곡으로 화제가 되었던 노래로써 198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중의 하나로 손색이 없는 곡이다.

이처럼 타임머신을 타고 1980년대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은 비단 풍선뿐만 아니라 방송가에도 이어져 JTBC의 슈가맨이란 프로그램 역시 잊혀져가고 있는 오래전 인기가수의 곡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려는 시도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응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신인으로서는 유일무이하게 일본 오리콘 통합차트 5위에 입성하며 새로운 한류열풍의 중심 아이돌로 등극한 보이그룹 순정소년의 파생유닛 순정L에 의해 일레트로닉 댄스 버젼으로 재탄생된 ‘풍선’은 10년전 이맘때 각종음악상을 휩쓸며 동방신기의 위상을 전세계적으로 한층 더 높여준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하여 이번 순정L 버전에도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순정L의 풍선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감칠 맛나는 랩을 주축으로 4옥타브의 고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지누의 후반부 에드립 부분이 소름 끼칠 만큼 인상적이다. 특히 이 곡의 원곡을 만든 작사, 작곡의 이두헌, 김성호씨가 그의 고음역대에 반해 별도의 저작권료 없이 흔쾌히 리메이크하도록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엄마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네’ ‘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파’라는 랩과 에드립 가사는 인정이 말라가는 각박한 사회속을 잠시나마 벗어나고픈 현실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순정소년 소속사 아이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추억이 아련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이상을 담은 곡”이라며 “K-POP의 대통령 격인 동방신기의 풍선과는 비교자체를 할 수 없다”며“10년이 지난만큼 순정L만의 색깔이 담겨있는 음악 그 자체로써 평가해줬으면 좋겠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순정L(LOVE)은 비록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팬층이 두터워 일명 역수입된 아이돌로 불리운다 .

한편, 풍선은 멜론 및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분간 국내활동을 자제하고 일본활동을 계속 이어가 한류 K-pop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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