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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포산-서망 간 도로 내년 하반기 착공···2021년 완공 예정

진도 포산-서망 간 도로 내년 하반기 착공···2021년 완공 예정

등록 2015.11.13 13:21

노상래

  기자

17일 주민 설명회 개최···원활한 물류 수송-관광객 접근성-투자유치 활성화 등 '기대'

2016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진도 포산-서망간 도로 위치도2016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진도 포산-서망간 도로 위치도


진도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진도 포산-서망간 도로가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진도군은 13일 “선형 불량과 도로 협소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포산-서망 간 20.3km의 도로공사를 국비 1013억 원을 투입, 추진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17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 설명회는 사업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로부터 건설공사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산-서망간 도로는 이동진 군수를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사업 추진을 수차례 건의하고 논리적인 설득 등에 따른 결과로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예비 타당성 조사 제외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국도 18호선 시설 개량에 따른 낙후지역 개발촉진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체계적인 도로교통 시설 정비에 따라 계획적인 도로망 구축이 기대된다.

특히 ‘봄 꽃게, 여름 오징어, 가을 꽃게, 겨울 조기’ 등 서망항 수산물 위판에 따른 원활한 물류 수송 및 통행시간 단축과 전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 인 관매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조도방문에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업과 휴양의 복합기능을 갖춘 서남해안의 물류 거점항으로 건설 중인 진도항 분양 등 투자유치에도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 사업은 내년 7월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관계기관 행정협의 후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선형이 불량한 구간과 마을 통과 구간은 선형개량 및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오르막 경사 구간은 양보 차로 등을 추가로 시설할 계획이다.

이동진 군수는 “국도 18호선 포산-서망간 도로 개설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수차례 강조하고, 사업 시행 땐 주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것을 요청했다” 며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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