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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FTA 이후 교역 급속히 증가···상표출원도 급증

한-아세안 FTA 이후 교역 급속히 증가···상표출원도 급증

등록 2015.10.01 16:27

현상철

  기자

2007년 한-아세안 FTA 체결 이후 교역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 국가의 국내 상표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아세안 FTA 체결 후 아세안 국가들의 국내 상표출원은 총 3287건으로 2007년 321건에서 작년 456건이 출원돼 약 140%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가 1661건(5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태국 611건(19%), 말레이시아 547건(17%) 등으로 집계됐다. 유일하게 라오스는 한 건도 출원하지 않았다.

상품별로는 커피나 과일류 등 식품류가 5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 및 가전제품류, 화장품류도 뒤를 이었다.

아세안 지역은 10개 회원국에 6억명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교역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아세안 무역수지는 2007년 56억 달러에서 작년 312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최근 중국의 성장둔화 등 향후 아세안이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지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상표출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 상품을 모방한 짝퉁 제품으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 피해가 우려되므로 상품브랜드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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