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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푸르른 날에’ 김민수, 송하윤에 “그만 용서하면 안되겠나”

‘그래도 푸르른 날에’ 김민수, 송하윤에 “그만 용서하면 안되겠나”

등록 2015.08.26 09:30

홍미경

  기자

KBS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127회에서 김민수는 송하윤에게 윤해영을 용서하라고 말했다 / 사진= '그래도 푸르른 날에' 영상캡처KBS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127회에서 김민수는 송하윤에게 윤해영을 용서하라고 말했다 / 사진= '그래도 푸르른 날에' 영상캡처


송하윤은 김민수의 말대로 윤해영을 엄마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을까?

25일 방송된 KBS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 127회에서 동수(김민수 분)는 영희(송하윤 분)에게 덕희(윤해영 분)를 용서하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희가 모든 죄를 혼자 뒤집어 쓰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에 동수는 영희에게 "그만 용서하면 안되겠나"라고 권유하고 이에 영희는 "어떻게 나만 편하자고 용서를 하고 받아들여"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동수는 "평생을 엄마를 미워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나"라며 영희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러는가 하면 이날 인호(이해우 분)는 용택(김명수 분)에게 덕희를 처벌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인 쌍칼의 테이프를 찾아야한다. 그리고 은아(정이연 분)는 문 뒤에서 이 사실을 듣게된다. 이로써 종영을 앞두고 있는 자신의 죄를 고백한 덕희와 여전히 또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는 은아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10대의 나이에 가족들의 생계와 동생들 학비 때문에 상경, 힘들고 험한 온갖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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