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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中 BOE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 진출은 국내 소재업체에 악재”

KTB투자證 “中 BOE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 진출은 국내 소재업체에 악재”

등록 2015.08.24 08:19

김민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인 BOE의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 진출은 국내 반도체 소자 업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21일 대만 디지타임스(Digitimes)는 BOE가 내셔널(National) IC 산업 투자 펀드를 포함해 중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투자회사 3곳과 함께 투자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BOE가 국내 디스플레이 반도체 팹리스 업체들을 인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업체들은 피델릭스, 제주반도체 등 국내 펩리스 업체들을 이미 인수했다”며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가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BOE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진입에 성공한 후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OE의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 진출 소식은 국내 반도체 소자 업체들에게 적어도 유리하지는 않은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연구원은 “단기에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진입하지 않는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업체들에게는 다행스런 소식”이라면서도 “이미 올 초부터 반도체 부서를 설립해 디스플레이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었던 만큼 순차적으로 메모리 산업에 진출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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