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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한국전력공사, 실적 개선 추세 당분간 지속될 것”

메리츠종금證 “한국전력공사, 실적 개선 추세 당분간 지속될 것”

등록 2015.08.06 08:21

김민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고 향후 개선 추세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6민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3조6717억원, 영업이익은 151.8% 확대된 2조87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는 유가하락과 더불어 LNG 발전소 가동률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가 2분기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NG 사용량이 전년 대비 30% 넘게 감소한 것은 물론 단가 역시 36.8% 하락하며 LNG연료비에서만 지난해보다 1조2000억원 넘게 절감됐다”며 “유가하락과 전력수요 둔화에 따른 전력 도매가격(SMP) 하락으로 구입 단가가 낮아진 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실적 개선 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7월 신월성 2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며 “기저발전 확대는 SMP 하락을 심화시키고 결국 전력구입비 감소로 이어져 실적개선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한시적 누진제 단계 완화로 전기요금 인하가 단행된 만큼 연내 추가적인 인하 압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내년에 요금 조정이 단행되더라도 인하 폭이 펀더멘털을 훼손할 정도가 아닌 수준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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