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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우리은행, 민영화 장기화 및 오버행 우려 확대”

KTB투자證 “우리은행, 민영화 장기화 및 오버행 우려 확대”

등록 2015.07.22 08:18

김민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우리은행에 대해 민영화 추진방안으로 과점주주 매각방식이 추가로 도입될 경우 장기화 우려는 물론 오버행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현 ‘보유(Hold)’는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방안과 관련해 과점주주 매각방식이 추가로 도입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려가 높아진 모습이다. 특히 과점주주 매각방식이 경영권지분 매각이 쉽지 않다는 수요점검 결과에 따라 도입된 만큼 민영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행사 가능 규모인 30~40%의 지분을 투자자당 4~10% 매각하는 방식”이라며 “과점주주군 외 잔여지분은 당분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 장기화는 물론 일정지분이 오버행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민영화 이후 수익성 제고에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민영화 본연의 목적을 떠나 주식으로서 기대해야 할 부분은 민영화를 통한 비용효율화 등 수익성 제고”라며 “과점주주 구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겠으나, 수익성 제고에 대한 기대수준은 낮출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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