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 인상 효과로 전체 담배 시장이 축소되면서 국내 담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분기 이후 20~25%의 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수출담배가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해외사업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러시아에 편중돼 있다”며 “이와 함께 담배시장 감소, 감익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9만5000~10만5000원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당 배당금 역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16년 영업이익 감소 및 사회환원 계획 등을 고려할 때 배당금 상향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이를 감안하면 3.6%의 배당수익률이 발생하는 9만5000원 수준에서 배당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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