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포스코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줄어든 68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E&C와 에너지 부문의 실적 부진 지속은 물론 포스코플랜택의 실적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판매량 증가에도 철강 가격 약세로 2분기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약 7% 하락했다”며 “워크아웃이 검토되는 포스코플랜텍의 경우 관련 자산 및 주산손상차손 등 관련 손실이 1700억원 가량 계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시황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철강 수요 감소로 하반기에도 철강재 가운데 판재류 시황 부진이 눈에 띌 전망”이라며 “중국 내수 유통하격이 하락하고 있고, 철고아석 가격 역시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강 가격 상승 여력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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