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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논란 된 가사,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것”

송민호 “논란 된 가사,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것”

등록 2015.07.13 16:04

김아름

  기자

사진=Mnet '쇼미더머니4'사진=Mnet '쇼미더머니4'


위너 송민호가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비하 랩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13일 오후 송민호는 위너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쇼미더머니4’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민호는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쇼미더머니4’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 차리고 나니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한없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다시 한번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너 송민호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1대 1 배틀 무대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내용으로 랩 무대를 펼쳤고 방송 후 일각에서 선정적 가사라며 네티즌들의 비판이 일며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대한산부인과협회가 4000여명의 산부인과 의사들을 대표해 ‘명예훼손’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는 강경대응과 함께 방송인 서유리 또한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보면 자신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게 아니라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라며 송민호를 겨냥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13일 오후 ‘쇼미더머니4’ 측 관계자는 “가사 논란과 관련해 명백한 제작진 실수”라며 “편집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쇼미더머니4’는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상 돼 ‘쇼미더머니4’를 관심있게 지켜봐주는 시청자들에게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며 “힙합과 래퍼들을 알리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하기도 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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