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2조295억원, 영업이익은 255.4% 확대된 7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6’가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 출하량을 감안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24.1% 가량 하향조정했다”며 “올해 실적 전망치도 당초 전망 대비 11.6% 하향하는 등 전반적으로 실적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및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에 집중하는 만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HDD모터스 사업 중단 발표와 삼성SDS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향후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확인 필요한 만큼 신성장 동력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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