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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현대차, 장기 성장 위한 밑그림 필요”

KTB투자證 “현대차, 장기 성장 위한 밑그림 필요”

등록 2015.06.23 08:34

김민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밑그림과 이에 대한 신뢰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2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6.8% 축소된 1조7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와 브라질 공장 실적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이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단기간 실적 개선을 논하기에도 대외 변수가 여전히 비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수요 성장률 둔화와 경쟁심화로 ‘매몰비용’(Sunken Cost)’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환율과 메크로 등 대외 변수가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밑그림을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수직계열화된 그룹 특성상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게 될 경우 자회사 실적의 동반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 및 이에 대한 신뢰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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