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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호야,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 ‘가면’ 극 중추적인 역할 예고

인피니트 호야,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 ‘가면’ 극 중추적인 역할 예고

등록 2015.06.10 00:04

홍미경

  기자

인피니트 호야가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본격 배우로서의 깊은 눈빛 연기를 선보여 호평 세례를 받고있다.

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는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호야가 출연 중이다. 하지만 '가면'에는 가수 호야가 없다. 배우 이호원만 있을 뿐이다.

호야는 '가면'에서 주인공 변지숙(수애 분)의 동생 역을 맡아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에는 껄렁껄렁하고 누나에게 대드는 등 천방지축이지만 죽음을 맞은 누나의 영정 사진을 들고 가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삼키며 슬픔을 곱씹는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SBS '가면' 인피니트 호야가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본격 배우로서의 깊은 눈빛 연기를 선보여 호평 세례를 받고있다 /사진제공= 골든썸픽쳐스SBS '가면' 인피니트 호야가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본격 배우로서의 깊은 눈빛 연기를 선보여 호평 세례를 받고있다 /사진제공= 골든썸픽쳐스


또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채업자 심사장을 찾아안 호야는 돈을 받아오라는 그의 심부름을 갖다가 얼굴이 엉망이 되어서 돌아오기도 한다. 심사장의 말을 듣지만 그를 쏘아보는 그의 독기있는 눈에서는 가족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읽힌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연기 합격점을 받았던 호야는 '가면'에는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10대 팬들을 TV 앞으로 모으며 '가면'의 시청층을 넓히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가면'은 수애를 비롯해 연기꾼이라 불릴 만한 배우들의 각축장이다. 호야는 그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호야는 '가면'에서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호야의 열연이 기대되는 '가면' 5회는 10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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