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난 937억원, 영업이익은 1720% 확대된 356억원을 시현했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이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15% 가량 하회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KTB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현재 실적 속도로는 올해 매출액 3989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피어(Peer)와 유사한 디레이팅(De-rating)을 피하기 위해서는 신작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컴투스의 지분 24.4%를 보유한 게임빌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게임빌의 현재 실적 속도를 감안할 때 올해 목표치인 매출액 2171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달성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게임빌의 현재 적정 시가총액은 사업가치 2200억원과 컴투스 지분가치 3400억원을 포함해 56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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