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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인천 서구에 LNG복합발전설비 종합 준공

포스코에너지, 인천 서구에 LNG복합발전설비 종합 준공

등록 2015.04.30 14:13

강길홍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1972년부터 가동한 우리나라의 첫 민간발전설비 2개 호기를 대체하는 LNG복합발전설비를 준공했다.

30일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260MW(420MW×3기) 규모의 LNG복합발전 7, 8, 9호기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완공된 7, 8, 9호기는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발전효율이 기존의 국내 LNG복합발전소의 평균보다 약 6%p, 대체된 1, 2호기에 비해서는 12%p 향상된 55.5%로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건설 시작단계부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가치로 삼아 치밀한 환경영향 평가 및 대책을 마련해 저NOx버너, 탈질장치, 황연저감장치 등을 적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힘썼다.

디자인 측면도 고려해 3개의 연돌을 하나로 통합하고 최고층에 전망대를 설치함으로써 주변 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인천 서구의 랜드마크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다.

포스코에너지 LNG복합 7, 8, 9호기의 가장 큰 장점은 최근 가동기간이 만료된 1, 2호기의 송전선로를 활용해 추가적인 송전선로 건설이 필요 없고 1시간 이내 신속한 기동과 출력조정이 가능해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 LNG복합화력 7, 8, 9호기는 원전 1기에 상응하는 설비용량으로 국내 전력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에 총 3412MW 규모의 LNG복합발전소 3~9호기, 포항과 광양에 총 580MW 규모의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파워 출범을 통해 석탄발전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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