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Q 영업이익 614억원···전년比 93.7%↑(종합)

SKC가 22일 여의도 NH투자증권빌딩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2015년 1분기 매출액 7004억원과 영업이익 6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93.7% 증가했다.

SKC 측은 PO수요증가 및 유가하락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이익이 개선됐으며 경영효율화를 통한 필름사업과 투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화학사업부문은 매출 2380억원과 영업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지역 폴리우레탄 수요가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고부가 폴리올 및 프로필렌리콜(PG) 제품의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필름사업부문은 매출 1917억원과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전방산업의 업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기능 소재 판매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로 5.1%의 영업이익율을 올렸다.

자회사 부문에서는 매출 2707억원과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SKC솔믹스, 바이오랜드, SKC에어가스 등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C솔믹스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바이오랜드 신규 편입에 따라 자회사 영업이익이 100억원대에 진입하게 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용선 SKC 상무는 “향후 성수기 진입에 따라 유리한 수급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설비 운영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 수익성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