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LG생활건강, 멀리 볼 수록 모멘텀 강해” 목표가↑

KDB대우증권은 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멀리 볼 수록 모멘텀이 강해진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102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우증권 함승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915억원, 영업익 16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5%, 31.6%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률은 13.1%이고 이번 분기에도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 모멘텀 영향이 지배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60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서프라이즈 수준의 고성장을 견인해온 면세채널 내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성장하고 전분기 대비로도 19.7%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미완성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그 자체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함의한다”며 “견고한 기반을 형성하는 제품력은 성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