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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광동성과 FTA 협력 강화

정부, 中 광동성과 FTA 협력 강화

등록 2015.01.26 07:04

김은경

  기자

정부가 지난해 타결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중국 광동성과 산업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국 광저우 샹그릴라 호텔에서 ‘제5회 한-광동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동성은 중국 31개 성시 중 인구, 국내총생산(GDP), 대외교역규모 1위를 차지하는 곳으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는 674억달러로 한중 전체 교역의 28.8%를 차지했다.

이번 포럼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후춘화 광동성 당서기, 주샤오단 광동성장 등 최고위급 인사와 별도 면담을 갖고 한-광동성간 경제통상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중 FTA 활용 협력,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협력, 아세안(ASEAN)시장 한중 공동진출 방안, 중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 방안, 현지 진출 한국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을 의제로 논의했다. 한중 FTA 발효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가능한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광동성의 8대 전략신흥산업과 한국의 13대 산업엔진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윤 장관은 양측 산업의 특성 및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해 바이오, 신소재분야 등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전자부품연구원, 로봇산업협회 등이 중국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 신흥전략산업분야 협력에 관련해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양측간 기술과 경험 공유를 합의하고 향후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가능성 등의 협력 여건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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