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vs SM 분쟁, 2차 조정 합의 실패···내년 3차 조정

엑소 크리스./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엑소 멤버 前 멤버 크리스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간의 분쟁이 해를 넘기게 됐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조정부는 서울중앙지법 별관 1관 222호 조정실에서 양 측의 변호인을 불러 2차 조정을 가졌다.

하지만 양측은 2차 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에 재판부는 해를 넘겨 내년 상반기경 3차 조정기일을 다시 잡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7월 8일 진행된 1차 조정에서도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결혼을 내지 못했다. 당시 1차 조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양측 변호인은 “재판이 아직 진행중인 상황이다”며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는 지난 5월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에 2000만원을 추가 청구했다.

크리스 측은 소장을 통해 “연습생 시절에 숙소에 먹을 것 없고 인스턴트만 먹어서 소화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데뷔 후엔 대중문화예술인으로 대하지 않고 부속품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