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호주, 韓·캐나다 FTA 외통위 통과···12월2일 전 본회의 처리

여·야·정 협의체, 산업계 피해대책 담은 10개 항의 합의서 서명

한·호주,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외통위는 13일 법안심사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한·호주,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이날 외통위를 통과한 FTA 비준동의안을 늦어도 12월2일까지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14일 처리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언이다.

한·호주 FTA 비준동의안은 지난 4월 양국 정부에서 서명된 이후 9월16일에, 같은 달 22일 서명된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은 지난달 1일 각각 국회에 제출됐다.

여야정 협의체는 이날 외통위 비준동의안 통과에 앞서 최대 쟁점이었던 축산업계 피해대책을 담은 총 10개 항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