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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위안화 관련 상품 출시 잇따라

[한·중 FTA시대]은행권, 위안화 관련 상품 출시 잇따라

등록 2014.11.11 08:05

수정 2014.11.11 09:26

이지하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가운데 은행권이 앞다퉈 관련 예금·대출·파생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주요 은행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위안화 결제 확대 목표치를 점검하고 관련 상품 출시 등을 논의했다.

은행들은 내년에 위안화 결제 비중이 올해의 2~3배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FTA 체결과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설로 조속한 시일 내 위안화 결제 비중이 두 배 이상 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한·중 교역량(지난해 기준 2288억달러)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1.2%에 불과한 상황으로, 이를 중장기적으로 20%로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위안화 결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에 유입·거래되는 위안화를 취급하는 금융상품도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이번 주 공동으로 위안화 정기예금을 6개월 및 1년 만기로 출시, 4억위안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

금리는 6개월만 맡겨도 연 3% 초반을 준다. 시중은행들의 6개월짜리 원화 정기예금 금리가 낮게는 1% 중후반대인 점을 고려하면 2배 가까운 이자를 주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역외 위안화(CNH)를 기준금리로 삼은 위안화 예금 패키지(입출식 통장, 자유적립식 및 회전식 정기예금)를 출시했다.

예금 금리는 최장 3년 간 추가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과 최장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회전식이 연 3.07%(우대금리 포함)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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