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실적 가운데 화학 부문은 3분기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키움증권 박중선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 생산차질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PO 제품단가가 상승했다”며 “합성수지 우레탄(PPG)도 전략적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다른 화학업체와는 다른 차별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필름 부문에서는 엔저 영향을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용 PET 필름은 LCD TV 및 모바일 업황부진과 단가인하 압력으로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이라며 “전방산업의 부진과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약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박중선 연구원은 “타 화학업체 대비 우수한 포트폴리오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영업가치와 예상 순차입금, 투자유가증권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다소 하향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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