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줄어든 1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1.7% 하락한 7700억원을 기록했다”며 “리테일 판매가 0.4% 증가에 그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8% 절상되면서 매출액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20.5%를 기록해 원화 강세 영향으로 크게 부진했다”며 “다만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율이 14.1%로 하락한 것은 수익성의 완충 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내수시장에서 카니발 출시 이후 쏘렌토를 기점으로 신차 싸이클이 시작된다”며 “추가적인 원화절상이 없다고 가정시 이익 하향 조정 발생은 낮지만 해외에서의 신차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담을 갖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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