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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세월호 특별법 TF에 협상 전권 위임

與野, 세월호 특별법 TF에 협상 전권 위임

등록 2014.07.21 13:43

이창희

  기자

이완구-박영선 주례회동서 합의···실무팀에 ‘떠넘기기’ 지적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右)와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右)와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입법 태스크포스(TF)를 재가동하고 협상 전권을 부여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주례회동을 가진 뒤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 원내대표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TF에 전권을 드리기로 했다”며 “TF팀이 최대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도 “TF 활동상황과 양당의 입장, 유가족 입장 등을 재정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기존 세월호 특별법 TF를 즉시 가동해 합의점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월호 참사 100일째를 맞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자는 박 원내대표의 제안에 이 원내대표는 TF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해 파행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여기에 여전히 여야가 진상조사위 수사권 부여 문제를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점도 변수다.

이 때문에 여야 지도부가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TF에 부담을 떠넘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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