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리타·인천~홍콩 노선 투입···8월부터는 A380 2호기도 본격 운항 예정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5월 말 도입한 에어버스 380 여객기(이하 A380)가 13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1호기가 13일 오전 이륙한 인천~나리타 노선 투입을 시작으로 국제선 일반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수천 사장을 비롯해, 황성연 서울지방항공청장,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A380의 첫 취항을 기념하며 테이프 커팅과 꽃다발 증정, 기념 촬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A380의 차별화된 기내시설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한 단계 높은 기대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이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A380 1호기가 첫 운항을 시작한 인천~나리타·인천~홍콩 구간은 모든 좌석이 찼으며 6월 평균 예약율도 80%가 넘는 등 승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1호기를 인천~나리타 노선과 인천~홍콩 노선에 각각 주 7회와 주 6회 투입하고 오는 7월 A380 2호기가 도입 이후에는 8월 중순부터 로스앤젤레스 노선 등 장거리 노선에 A380을 투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