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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항공사 A380 첫 운항 시작

국내외 항공사 A380 첫 운항 시작

등록 2014.05.04 20:20

박정은

  기자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이 A380 운항을 잇따라 시작한다. A380은 일명 ‘날아다니는 호텔’로 불리는 고급 항공기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과 6월에 가각 A380 한대씩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첫 A380은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가 각각 12석, 66석으로 일반석은 417석으로 구분되어 총 승객 495명이 탈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A380을 들여오면 전 세계 항공사가운데 A380을 운항하는 11번째 항공사가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들여오는 A380을 일본 나리타, 홍콩 우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한 후 8월 경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추가로 1대를 더 들여오는 것을 포함해 오는 2017년까지 총 6대의 A380을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카타르항공은 오는 6월 17일부터 A380 첫 운항을 시작한다. 주문한 총 13대의 A380 가운데 3대가 올 여름 인도되는 데 따른 것이다.

카타르는 첫 A380을 카타르 도하~영국 런던 구간에 투입한다. 복층 구조인 카타르항공의 A380기는 퍼스트와 비즈니스, 이코노미석 3개의 클래스로 구분된다.

특히 퍼스트클래스 객실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인 ‘201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서 공개되었을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기내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스크린은 26인치의 넓은 평면 화면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제공한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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