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6℃

  • 백령 5℃

  • 춘천 8℃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7℃

  • 안동 7℃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8℃

  • 전주 9℃

  • 광주 9℃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9℃

  • 울산 12℃

  • 창원 10℃

  • 부산 11℃

  • 제주 10℃

쿠쿠전자, 증시 입성 도전··· 18일 상장예심 청구

쿠쿠전자, 증시 입성 도전··· 18일 상장예심 청구

등록 2014.04.07 07:54

김민수

  기자

국내 1위 밥솥 제조업체 쿠쿠전자가 증시 입성에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이르면 오는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을 예정이다.

쿠쿠전자는 국내 1위 편의점 브랜드 ‘CU’를 보유한 BGF리테일과 함께 올해 가장 기대되는 ‘기업공개(IPO) 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기업이다. 특히 당초 주가 상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던 현대오일뱅크, SK루브리컨츠, KT렌탈 등이 상장을 보류하면서 쿠쿠전자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쿠쿠전자는 국내 밥솥 시장 점유율 65%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매출액 5300억원,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IB업계에서는 쿠쿠전자가 상장에 성공했을 경우 시가총액이 1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쿠전자의 지분은 창업자인 구자신 회장의 장남 구본학 대표가 33.1%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며 차남인 구본진 씨(29.36%)와 구 회장(9.32%)의 지분을 합하면 삼부자가 전체 지분의 71.7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쿠쿠전자가 증시 입성을 시도하면서 경쟁사인 리홈쿠첸과의 시총 및 주가 경쟁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코스닥에 이름을 올린 리홈쿠첸의 시가총액은 3871억원이며 주가수익배율(PER)은 22배 수준에 달한다. 특히 최근 한류열풍에 따른 중국 밥솥 매출 증가가 눈에 띄며 한 달간 주가가 70%가량 폭등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리홈쿠첸의 매출액은 3721억원, 당기순이익은 180억여원을 기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