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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IPO 활발 불구, 한국은 ‘글쎄’

글로벌 증시 IPO 활발 불구, 한국은 ‘글쎄’

등록 2014.03.31 07:55

최은서

  기자

글로벌 증시에 신규 기업공개(IPO)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어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30일 세계거래소연합(WFE)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난 1~2월 신규 상장된 기업은 각각 32개, 14개에 달한다. 홍콩도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가 넘는 15개가 신규상장됐다. 지난 1~2월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는 각각 6개, 42개 기업이 신규 IPO를 단행했다.

중국의 IPO 증가는 올해 들어 상장 규제가 풀린 데 따른 것이지만 미국과 홍콩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을 원하는 기업들의 상장이 잇따르는 흐름 등에 따른 것이라는 평과다

이같은 IPO 붐이 한국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신규 상장건수는 지난해 동기와 같은 6개다. 한국 IPO 시장은 2008년 이후 계속 줄어 들어왔다. 지난해에는 코스닥만 6개였던 반면 올해는 코스닥과 코넥스가 3개씩으로 실질적 신규 상장규모는 작년보다 준 셈이다.

전문가들은 내수 경기 침체와 기업실적 저조로 증시도 부진해 국내 IPO 시장 전망을 낙관하지 않고 있다. 올해 역시 작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거래소 측은 국내 증시가 회복되고 1분기 기업 실적이 발표되면 상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은서 기자 spring@

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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