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현대하이스코, 경량화부문 성장에 기대”···목표가↑

KTB투자증권은 24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차량 경량화와 관련된 신규투자에 따라 경량화 사업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였다.

심혜선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경량화와 관련해 예산공장에 대해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며 “이번 설비증설은 차량 경량화 중 핫스탬핑 설비를 17개월 간 1034억원 투자규모로 증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이를 통해 현재 4기를 보유한 핫스탬핑 설비를 8기로 증설하게 된다”며 “기존 냉연 공장에 포함돼 있던 설비를 예산공장으로 이전하고 신규 설비를 증설해 설비를 일관화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차량 경량화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0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연초 분할 후 장기 경영계획 발표 시 오는 2020년 매출목표 2조2000억원, 매출 비중 25.6%의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에서 연비 개선을 위한 차량 경량화가 최우선 과제 중 한가지인 만큼 현대하이스코 차량경량화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는 지속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